Yoona
네! 정말 열심히 했고, 그만큼 또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한 시간이 되었죠. 정말 어딜 가나 작품 잘 봤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한동안 '윤아'가 아닌 '대령숙수'나 '연 숙수'라고 불러주셨죠. 그럴 때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새삼 체감할 수 있었어요.
성공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재미난 거 해봤다. 이런 것도 해보고'라는 생각이 들고, '또 다른 모습도 남았네' 하고 만족해요. 반면 시도가 성공하면 '이런 것도 어울리는구나' '이런 식으로 풀어봐야겠다'면서 저를 더 알아보고 있어요.
'나는 앞으로 이렇게 길을 걸어야지!'는 아니었어요. 당장 제 눈앞에 있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지금 저한테 주어진 것. 예를 들면 이 무대, 이 앨범, 이 작품, 이 촬영. 오늘이라면 지금 화보를 잘 찍는 것. 또 제 일은 무엇인가를 하면 그게 남으니까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걸 해내고 또 해내면, 그렇게 쌓인 기록이 지금의 제 모습이 되고 제 길이 된 것 같아요. 그때그때 걸었지만 되돌아보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 되게 잘 걸어왔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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