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단단하고 견고한 원석, 서현과 함께한 MAPS 11월호. 매사를 감사히 여기고 사소한 행복으로 스스로를 더욱 빛내는 서현의 모습과 걸어온 모든 순간에 행복이 있었다는 그녀의 이야기까지. #SEOHYUN #MAPS
SEOHYUN • Vol.174
단단하고 견고한 원석, 서현과 함께한 MAPS 11월호. 사랑스러움을 가득 머금은 서현의 11월호 커버를 공개합니다. 매사를 감사히 여기고 사소한 행복으로 스스로를 더욱 빛내는 서현의 모습과 걸어온 모든 순간에 행복이 있었다는 그녀의 이야기까지. 오직 MAPS 11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고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거잖아요. 스스로를 가장 많이 사랑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자신감이나 본질적인 단단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솔직해지려 하죠. 또 저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고 찾아간다는 것이 되게 즐겁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소녀시대 막내라는 포지션에서 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배우 활동을 하게 되면서 더욱 성숙해지신 것 같더라고요. 서현 씨가 생각했을 때는 어떤 면에서 더욱 성숙해졌다고 느끼나요?
음,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긴 게 전과는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무언가를 할 때 예전보다는 결정도 빠르게 하는 결단력이 많이 생긴 것 같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그리고 책을 보면서도 느끼는 게 많아지다 보니까 예전보다는 더 저의 주관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이번 여름, 오랜만에 소녀시대로 돌아왔었죠. 5년 만이었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다시금 느껴보는 소감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모두가 기다렸던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5년이라는 공백 기간 동안에 저희 서로는 항상 연락을 주고받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매일을 함께 보다 떨어지게 되니까 다들 애틋함이 더 커진 것 같더라고요.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되게 행복하면서 뭉클한 순간들이 많았어요. 저희 여덟 명이 함께 연습을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익숙한 상황이지만, 또 떨어졌던 5년간 저희가 그 익숙한 순간을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에 색다른 기분을 많이 느꼈어요. '아 역시 우리 소녀시대였지, 우린 언제나 떨어져 있어도 항상 함께였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그래서 특히 이번 활동을 하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예전에 제가 좀 더 어린 나이로 활동했을 때는 그 행복함을 100퍼센트 다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도 없고, 계속 무언가 잘해야겠다는 생각들이 지배적으로 강했거든요. 제 성격상 뭔가 눈앞에 주어지면 그것만 향해서 달려가고 다른 건 보이지 않았어요. 약간 그런 성격이었거든요(웃음). 그래서인지 이번 활동할 때는 온전한 행복함을 만끽하려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했어요 행복하면 기분 좋은 눈물이 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눈물조차도 뭔가 흘리고 싶지 않은 거예요. 팬분들과 그리고 언니들과 함께한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니까. 행복을 충만하게 느끼면서 활동을 한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활동이었어요.
Editor 오민지
Photographer 주용균
Stylist 전진오
Hair 케이트
Make-up 최수지
✱CREDIT: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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