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YEON's 3rd Album 'INVU' to show a wide spectrum of music! 'INVU', the title song of the 3rd Album, is an intense & ardent love song!
TAEYEON - THE 3RD ALBUM
I LIKE PEOPLE A LOT. A WOUND FROM THE PEOPLE I LIKE IS BY FAR THE MOST FATAL AND HEARTBREAKING THAT NO OTHER PAIN OUTWEIGHS ITS GRAVITY. THEREFORE I GIVE MYSELF MORE TIME AND WAIT PATIENTLY FOR IT TO HEAL WHILE TAKING CARE OF MYSELF. IT IS A MOMENT WHEN I POUR OUT MY CONSIDERATION AND DEVOTION FOR OTHERS TOWARDS MYSELF INSTEAD FOR A WHILE. THIS IS BECAUSE I KNOW THAT IF I DON'T LOVE MYSELF, I CAN'T LOVE OTHERS.
정규 3집 음반 'INVU'를 준비하던 태연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음반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 답게 열정적이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응해준 태연의 응답을 키워드에 따라 모았다. 총 14개의 대화 소재를 통해 믿고 듣는 K-팝 대표 보컬리스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음악뿐만 아니라 자켓 촬영, 그리고 비주얼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아티스트의 진심을 들여다볼 수 있다.
INTERVIEW
#1 세 번째 정규 음반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올 것이 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신경도 많이 쓰고 무엇보다 생각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과연 어떻게 이 많은 곡들을 한 그물 안에 넣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 개인적으로는 약간 반대되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는데, 저는 굉장히 다양한 음악을 하잖아요. 소화하는 장르가 굉장히 다양한데 그 안에서 통일성을 원해요. 어려운 말이죠? 그러다 보니 모든 스태프들을 이해시키고 공감시키는 데에도 에너지를 쏟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세 번째 정규 음반을 여는 팬들에게
우선 그 얘기를 하고 싶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선공개 곡에서 굉장히 격정적이고 뭔가 드라마틱한 표현이 너무 많았어서 한편으로는 또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어쨌든 저의 스토리가 담긴, 제가 작사한 곡이다 보니까. 하지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저도 음악을 듣고 감정이 흐르는 대로 따라가서 작품을 완성시킨 거니까요. 걱정보다는 부담 없이 이번에는 제가 또 어떤 색깔을 보여줄까, 늘 기대하셨던 것처럼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2022년의 태연은 이렇구나,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소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이번 음반의 차별점
음악들이 전 앨범보다 성숙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예전에는 매번 감정의 소용돌이에 살았다면 이제는 조금 한 발짝 뒤에 물러서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느껴지는 앨범이랄까. 그런 복잡 미묘한 앨범이에요.
#4 타이틀곡에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
가사 중에 'I guess I lost my mind but It's my kind of love'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구절이 이 곡을 대표하는 문장인 것 같아요. 난 지금 컨트롤이 안 되고 그리고 이게 내 사랑이다. 이게 내 방식이다, 이 말이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어느 정도는 솔직한 표현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 구절을 녹음할 때 감정적으로 더 느껴질 수 있게 표현을 하고 싶었어요.
#5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긴 것
가장 단순하게는 창법을 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짧은 3분, 4분 안에 스토리가 녹여져 있는 그런 작품이고, 그런 촬영을 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보컬에서도 스토리가 느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같은 발음이어도 1절 2절 다르게 부른다든가 하는 디테일을 신경 썼어요. 사람의 감정이란 게 흐름이 있잖아요. 그 흐름에 맞게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마치 그냥, 연극의 한 장면처럼.
#6 INVU를 통해 욕망하는 것
2021년, 2022년 사이, 현재의 저를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지금 나이에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질투와 부러움과 욕심과 욕망은 10년 전과는 다를 테니까요. 작업을 하면서도 저도 저 스스로에게 굉장히 놀랐던 순간이 종종 있었어요. 우리는 하루하루 너무나 다른 매일을 살고 있기 때문에 어제 느꼈던 똑같은 감정이 오늘은 또 다르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지금의 현재의 제 모습, 제 감정을 좀 담고 싶었습니다.
#7 지난 앨범의 회상
매 앨범마다 가져다주는 분위기와 앨범의 메인 컬러 같은 디자인들이 그때의 저를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앨범을 보면 새내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두 번째 앨범을 보면 이제 나 좀 컸다.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 보이기도 하고.
#8 이번 앨범의 단상
표현하는 자로서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느낀 건 깊이가 좀 다를 것 같다는 거예요. 확실히 그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이감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그래서 앨범 모으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저도 앨범을 집에다가 모아 놓고 있는데, 일단 사이즈부터가 너무 다들 통일성 있게 딱딱딱 맞아줘서 모으는 맛이 있더라고요. 저는 앨범을 보면 저의 과정이 담긴 하나의 책, 일기장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되게 뿌듯해요. 한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도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이렇게 이런 색깔로 다양하게 변화 했구나, 라는 스토리가 보일 것 같아요. 앨범을 모으면서. 그런 거를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 기억에 남는 로케이션
저는 이번에 자켓 촬영할 때 야적장, 그리고 도로가 기억에 남아요. 우선 야적장은 너무 겁을 먹었어요. 추울 줄 알고. 잔뜩 겁을 먹고 딱 촬영에 임했는데 그렇게 춥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스케일이었어요. 모래 위에 불이 타오른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그런 멋진 표현도 너무 인상 깊었고, 또 그 안에서 제가 표현해야 되는 감정선도 정말 어려웠거든요. 모험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촬영하면서도 아, 내가 집중을 하고 있구나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죠. 그리고 도로에서는 빈티지 차량과 함께 촬영을 했었는데 마치 제가 어떤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스태프분들이 무드를 잘 만들어 주셨어요. 촬영하는 데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됐죠. 광활한 도로를 걸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도 기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마치 큰 사고를 저지르고 혼자 유유히 걸어가는 듯한 감정으로 등 연기를 했답니다.
#10 기억에 남는 스타일링
매번 앨범을 내다보면 '이번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이런 고민 때문에 항상 회의를 하고는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음악이 가져다 준 그런 분위기가 그냥 정답이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 없이 이런 형태의, 이런 컬러의, 이런 실루엣의··· 이런 생각들이 착착착 맞아떨어져서 박자가 참 다 잘 맞았던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만족도가 굉장히 크고요. 고생해주신 실장님들, 선생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해요. 촬영에 임할 때 제가 표현을 하는 입장에서 네일아트 같은 작은 디테일들도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감정을 표현할 때나 카메라와 거리감을 나타내는 씬을 촬영할 때 이런 도움이 없었으면 조금 더 어렵지 않았을까. 네일아트가 주는 손끝의 자신감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11 앞으로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것
시간은 늘 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늘 새로워요. 아마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해도 저는 여전할 것 같아요. 새로워요, 늘.
#12 전시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께 조금 더 다양한 콘텐츠로 설명을 해드리고 싶었고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고 또 아티스트의 공감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제가 그동안 자켓 촬영이나, 영상이나 음악을 만들면서 느꼈던 감정을 다 같이 느꼈으면 해요. 공간을 잘 활용한 전시인데요. 작게나마 소소한 즐거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전시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제로도 그렇다고 하네요.
#13 표현하는 자, 태연
이런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를 할 때 스태프분들의 의견이나 주변 분들의 의견 들을 때마다 감탄해요. 왜냐면 저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내주실 때가 굉장히 많고, 큰 도움을 받고 있고요. 그런 것들을 제가 이해하고, 또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또 우리 스태프들에게 이해시키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작업물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번 앨범은 정말 수월하게 잘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대중분들을 한 번 더 설득시키는 일이 마지막으로 남은 것 같아요. 세상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고,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급하게 하지 않으려고요. 한 분, 한 분 각자마다 취향이 있다 보니 각자마다 원하는 장르도 다를 테고요. 그렇게 한 분 한 분씩 만족시켜 나가는 게 제 목표이기 때문에 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저랑 길게. 태연이라는 아티스트를 길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우리 오래 가자.
#14 마지막 한마디
정규 3집 앨범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의 제가 표현해 낼 감정들과 비주얼, 음악적인 면, 다양한 방향성의 콘텐츠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Full Version coming soon.. ♡
▼ TAEYEON 'Toddler' Live Clip
▼ TAEYEON 'Heart' Live Clip
▼ TAEYEON 'Some Nights' Live Clip
▼ TAEYEON 'INVU' Live Clip
After watching the preview. Please purchase Album 'INVU'. Also send lots of love and supports to TA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