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티파니 퍼스트룩 222호 : 글로벌 걸그룹 탄생을 위한 프로젝트, Mnet '걸스플래닛'의 서막이 오른다. 당찬 도전을 시작한 소녀들과 함께 위대한 여정에 나선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와 케이팝 마스터 선미, 티파니 영의 만남.
Tiffany Young
힘찬 발차기로 '다시 만난 세계'를 열어젖힌 열아홉 살 소녀가 무한 장르를 오가는 아티스트로 우뚝 서기까지, 티파니 영의 시간은 한 번도 빈틈을 보인 적이 없다. '걸그룹의 교과서'를 정립한 '소녀시대'의 멤버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오가며 숨겨도 빛이 나는 존재감을 뽐냈으며, K-pop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곡을 발표하는 등 세상 앞에 자신을 당당히 내비쳐왔다. 사랑스러운 눈웃음 뒤, 온 힘을 다해 부딪치고 구르고 이겨내면서 말이다. 티파니 영은 그렇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꿈을 향한 도전에 나선 소녀들 앞에 선 티파니 영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다.
"걸스플래닛 케이팝 마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 조금의 고민도 없이 곧바로 '예스!'를 외쳤어요. 그간 막연히 이런 기회를 기다려왔거든요. 간절한 꿈을 키워가는 친구들에게 아이돌 선배로서 먼저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었어요. 특히 저도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만큼 불확실한 미래, 낯선 환경이 주는 중압감과 두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아요. 소녀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슬픔과 좌절의 무게도요. 그 힘듦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또 지혜롭게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따뜻하게 하지만 냉철하게요."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잣대를 부여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그녀이기에 연습생들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한 마디는 결코 가볍지 않다. 실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적확한 조언과 수많은 현실의 터널을 통과해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진심 어린 공감이 묵직하게 쏟아진다.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묻는 건 '왜?'라는 질문이에요. 이 일을 '왜' 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수많은 연습생 중 '왜' 자신이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고민하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해요. 그만큼 간절한 진심과 탄탄한 실력이 필요한 거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은 사람'임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또 다른 이의 마음을 위할 줄 아는 사람만이, 좋은 음악을 만들고 또 보여줄 수 있는 거니까요."
꿈을 위해 땀 흘리는 소녀들을 보며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는 그녀는 요즘 종종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를 꿈꿉니다. 그런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어요."라고 선언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부족한 점 투성이였지만 그럼에도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아티스트'로 선언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당당함을 지금의 소녀들에게도 당부하고 싶다. 또한 그 말에 책임지기 위해 동반되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의 시간까지도, 기꺼이 감내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것이 지금도 여전히 오디션 현장을 누비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는, 프로페셔널 아티스트 티파니 영이 보여주고자 하는 덕목이자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빛나는 미래다.
photographer 김희준
fashion editor 강미선
feature editor 이연우
stylist 김세반·신꽃님
hair 정유미
makeup 경미
set 유혜원
✱CREDIT: 1st Look
COMMENTARY 티파니 영
'퍼스트룩'과는 꽤 오래, 누구보다도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고 자부한다. 생각이나 느낌을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화보 작업은 언제나 즐겁고 새롭지만, '퍼스트룩'과 함께한 작업들은 특히나 그랬다. '소녀시대'의 일원이 아닌 '티파니'로서 오롯이 존재감을 알렸던 콘셉추얼 화보,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MC로서 새로운 도전을 했을 때의 화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과 맞물려 진행했던 화보 등 모든 작업이 내겐 의미가 있었고 또 그만큼 만족스러웠다.
특히 그중에서도 2017년, 뜨거운 태양 아래 자유롭게 햇살과 음악을 즐기며 촬영했던 LA 화보가 가장 각별하다. 세계적인 축제,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는데 화보 촬영이라는 생각보다는 순간을 만끽하며 그 분위기와 리듬에 젖어 몸을 맡겼던 것 같다. 축제의 열기가 그리운 요즘에는 더더욱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다시 한번 '퍼스트룩'과 그 환상적이고도 아름다웠던 시간을 만들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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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금요일 밤 8시 20분(KST)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