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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싱글즈 7월호 : 소녀시대도, 배우도 아닌 사람 최수영을 만났다. 그녀는 옷에 담은 진중한 색깔처럼 곧고 강했다. #SOOYOUNG #Singleskorea



수영의 지금 활용법

소녀시대로 엄청난 인기를 누려온 수영은 그야말로 '스타'라는 이미지가 뚜렷했다. 그저 텔레비전 속에 보여지는 화려한 모습에 나도 모르는 편견을 만들어낸 모양이다. 현실에서 만난 수영은 정확히 약속 시간에 등장해 밝은 얼굴로 스태프 모두에게 인사를 건넸다. 촬영 중에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의견을 제시했고, 질문을 받으면 바로 대답하는 법 없이 잠시 고민한 뒤 적당한 단어를 골라 답했다.

영화 '걸캅스'는 수영이 지닌 배우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사실 그녀는 꽤 오래전부터 연기를 했다. 2008년 영화 '순정만화'로 데뷔해 어느덧 햇수로 12년차다. 스스로는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수영을 나누어 생각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있지만 말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절을 지우고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킨다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는 거다. 그도 그럴 것이 수영은 아직도 소녀시대이고, 지금은 그저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일 뿐이다.

최근 여느 또래처럼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 최근 새로 시작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다. 재미도 재미지만,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이 일을 대하는 프로페셔널한 태도가 좋았다고. 그녀 역시 일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이 없다. 소녀시대 시절부터 몸에 벤 완벽주의다.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주어진 일에 있어서 무조건 완벽한 결과를 얻고 싶다고 했다. 한 사람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이 별다른 성과나 만족 없이 돌아가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다면서 말이다.

무대 위에서 반짝이던 소녀는 어느새 서른이 됐다. 그녀는 30대엔 생각을 좀더 덜어내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뒷일을 생각하면 자꾸 주저하게 되고, 결국 못하게 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스스로 그렇게 다짐한 뒤 선택한 것이 '걸캅스'였다.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만큼 현재를 제대로 살아내는 법이 또 있을까. 수영은 보기보다 꽤 단단하고 건강한 사람이었다.

에디터 김다혜

✱CREDIT: Single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