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 BEAUTY] 서현 코스모폴리탄 12월호 - 어두운 공간에 환한 조명을 켠 듯 칙칙한 피부에 반짝이는 빛을 선사해줄 베이스 제품을 찾고 있다면? 배우 서현이 베이스 유목민을 위해 강력 추천하는 시슬리의 부스팅 프라이머를 주목할 것. 자연스러운 결점 커버는 물론이고 피부 톤과 결을 매끄럽게 하고 은은한 윤기를 더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가수 서현에서 배우 서주현으로
GET THE LOOK
입체적인 눈썹이야말로 세련된 인상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 배우 서현 역시 요즘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아치형 눈썹의 매력에 푹 빠졌다. 얇고 각진 눈썹을 좋아하는 그녀는 "눈썹 앞쪽은 브로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썹 결을 입체적으로 연출하고 눈꼬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각을 살리는 거죠. 평소보다 눈썹 길이를 살짝 길게 그려보세요"라고 전문가 못지않은 팁을 전한다.
Q: 무려 7개월간 방영된 50부작 드라마가 끝났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A: 꽤 오랜 기간 촬영해 정이 많이 들었어요. 촬영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거든요.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섭섭해요. 끝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요. 워낙 호흡이 긴 드라마라 끝까지 잘 마치고 싶다는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후련한 기분도 조금 들어요.
Q: 주말극 첫 주연작이었던 만큼 주변의 기대도 컸을 텐데요.
A: 네, 기대와 우려가 모두 있었어요. 하하. 배우 서주현이라는 이름으로 큰 도전을 한 거잖아요. 연기 경력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으니 걱정이 더 컸을 거예요. 그만큼 연기에 집중했어요. 맡은 역할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었거든요.
Q: 오늘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 헤어스타일이었어요. 데뷔 10년 만에 처음 싹둑 자른 것 아닌가요?
A: 맞아요! 늘 긴 생머리를 고수하다가 작품을 위해 과감하게, 그것도 아주 짧게 커트했어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단발머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당분간 기르지 않고 유지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Q: 오늘 피부가 빛나더라고요. 비결이 뭔가요?
A: 저는 정말 노력파예요. 아무리 피곤해 쓰러질 것 같아도 세안을 꼼꼼히 하고 보습제도 열심히 발라요 팩은 기본이죠. 피부는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컨디션과 바이오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스스로 늘 케어해야 해요. 스케줄이 일찍 끝나면 잠을 충분히 자거나 과일과 채소도 잘 챙겨 먹죠. 일주일에 두세 번은 꼭 유산소운동과 필라테스를 빼먹지 않고 하고요.
Q: 평소 뷰티 파우치에 어떤 제품을 넣고 다녀요?
A: 집을 나서기 전에 꼭 챙기는 건 쿠션 팩트예요. 수분감 있으면서도 가볍게 발리는 쿠션이랑 커버력 있는 쿠션을 각각 챙겨요. 그리고 헤어 미스트요! 개인적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파우더리한 향을 선호하는데 향수를 뿌리는 것보다 모발 끝에 헤어 미스트를 살짝 뿌리는 게 더 좋더라고요. 요즘 같은 칼바람 부는 계절에는 부스스하게 정전기가 일어나는 모발도 차분하게 정돈할 수 있어요.
Q: 오늘 화보 콘셉트는 마음에 들었어요?
A: 속에서부터 은은하게 윤기가 배어 나오는 듯한 피부 표현을 해보고 싶었어요. 피부에 우아한 광채가 감도는 그런 느낌요! 오늘 베이스 메이크업의 일등 공신은 수분 프라이머인데 평소 화장할 때 꼭 한번 써보려고요. 광택이 많은 건 부담스럽고, 너무 매트한 건 피부가 자칫 답답할 수 있는데 이건 마치 핑크빛 보습제 같은 느낌? 촉촉하게 발리는데 핑크 골드빛 펄감이 피부를 감싸더라고요.
Q: 평소 메이크업을 즐기는 편인가요?
A: 자연스러운 걸 좋아해요. 한 듯 안 한 듯한 정도요.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땐 집에서 색조 메이크업을 하기도 하지만 혼자 영화를 보러 가거나 편하게 외출할 때는 캡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자외선 차단제 후 프라이머만 바른 채로 그냥 나가요.
Q: 길고 길었던 드라마 여정도 끝났고,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A: 지금 당장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훌쩍 떠나서 폭 쉬다 오는 그런 여행이오. 잠깐의 휴식을 만끽한 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