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엘르 11월호 - ELLE STYLE AWARDS 2017 : 글로벌 무대에서 한류를 이끌어온 소녀시대 멤버이자 대한민국 대표 20대 배우로 성장한 윤아. K-팝, K-드라마를 필두로 한국의 대중문화와 뷰티, 패션 트렌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엘르스타일어워즈 #K스타일아이콘
COVER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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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창간 25주년을 맞은 '엘르'가 준비한 아주 특별한 시상식!
ELLE Style Awards Korea 2017(엘르 스타일 어워즈 2017) K-style icon 수상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임윤아
Q: 인스타그램을 보니 여행 갔다 왔던데
A: 2주정도 가족과 함께시간을 보냈다. 부다페스트와 비엔나, 프라하, 잘츠부르크에서. 세편의 작품을 연달아 했기 때문에 휴식이 절실했거든. 너무 쉼 없이 달려와서 작품이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훅 떠나버렸다.
Q: 윤아만의 K스타일
A: 무대에서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무장하지만 평소모습은 그렇지 않다. 다른 가수에 비해 비교적 웨어러블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 공항패션이나 드라마 스타일링도 마찬가지다.
Q: 변화를 느끼는 순간
A: 화제가 됐던 '윤아 립스틱'이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예전엔 진한 립스틱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몰래 엄마 립스틱을 바른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지금은 '분위기 있는' 아이템도 제법 어울리는 것 같다.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같은! 이전에 없던 성숙함이 좀 생겼기 때문일까? 아까 촬영 도중 사진작가님도 못 본 사이에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하더라. 최근에 자른 단발도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Q: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A: 10년 동안 같은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걸 해낸 게 뿌듯하고 멋지게 느껴진다.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을 만큼! 어릴 땐 눈치도 많이 보고 소심한 면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부심과 자존감이 높아졌다. 덕분에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 됐고.
Q: 열여덟 살에 데뷔한 사회 선배로서 또래 여성에게
A: 당당한 애티튜드를 갖기를! 특히 여자들은 더욱 그렇다. 잘못 비춰지면 자칫 거만하거나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하지만, 너무 위축되기보다 자신있게 의사를 표현하기 바란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은 이런 자신감이 애티튜드에 절로 묻어나더라.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해보길 바란다. 나중에 돌아보면 분명 남는 게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