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YEON Solo Concert 'PERSONA' Photobook - Preview (16PIC)

태연 솔로 콘서트 '페르소나' 화보집 - 2017.5.12~14일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 태연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PERSONA'의 생생한 공연 현장을 다시 만날 수 있다. : 태연의 무대 위 다채로운 모습을 비롯해 공연 포스터 및 영상 촬영, 리허설 현장 등 콘서트 준비 과정까지 다양한 사진들로 구성되었으며, 태연의 팬들을 향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진솔한 인터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TAEYEON SOLO CONCERT PER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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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며 '김태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던 것 같아요.

한 사람이 하는 공연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완성한 공연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마치 다중인격자가 자기 안의 여러 인격들을 끄집어내서 보여드리는 것처럼요.

다양한 가면을 쓰고 여러분 앞에 선 나, 그리고 가면 뒤 '진짜' 나와 마주한 시간. 함께 만들어간 무대 PERSONA의 이야기.

CHAPTER 01 / Diary of TAEYEON

SILHOUETTE & MIRROR
- 2017.03.27 MAKING OF CONCERT POSTER
깨진 거울 조각에 비치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실은 모두 나인 걸.
마치, PERSONA 공연 속 다양한 내 모습이 전부 '태연'인 것 처럼.

ONE DAY MORNING
- 2017.04.04 MAKING OF CONCERT VCR
매일 기억이 사라진다면? 사실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의 일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하하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그럴 때면 아침마다 기억이 사라져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
낯설지 않은 상상이었지.

PRACTICE & REHEARSAL
- 2017.04.27 BAND PRACTICE
무대 위에서 불안한 모습이나 부족한 모습은 절대 보이고 싶지 않아. 스스로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계속해서 연습 또 연습.
- 2017.05.11 CONCERT REHEARSAL
Before PERSONA
PERSONA를 준비하며 내가 타이틀 자체에 동화된 건지, 이 공연을 마치 또 다른 나처럼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 리허설 하면서 동선이 꽤 바뀌었는데,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하지만 실수를 하면 하는 대로, 그냥 웃어넘기려고 해. 그것조차도 내 모습이니까. 첫 콘서트였던 Butterfly Kiss 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야. 그때는 많은 생각과 걱정들로 잠을 이루지 못 했는데 오늘의 나는 설레는 마음이 가장 커. 여러분과 나는 내일 어떤 모습으로 만날까?

CHAPTER 02 / On the Stage

[SET LIST]
VCR. 01 - Last Persona
U R
날개(Feel So Fine)
I
Make Me Love You
Fire
VCR. 02 - Sing a Song
I Got Love
I'm Ok
Eraser
Sweet Love
쌍둥이자리(Gemini) + Lonely Night
희재 (cover. 국화꽃향기ost)
수채화(Love in Color)
Rain
I Blame on You
VCR. 03 - Playing By Myself
Cover Up
Hands on Me
스트레스(Stress)
VCR. 04 - One Day Morning
When I Was Young
비밀(Secret)
11:11 + Why

ENCORE
VCR. 05 - Another Morning
Fine
Time Lapse
Curtain Call

CHAPTER 03 / Behind of Persona

BEHIND THE SCENES
- WHO MAKES TREND? / HAIR STYLIST
- THE COLORFUL PRISM / MAKE-UP ARTIST
- DEAR. SONE / INTERVIEW WITH TAEYEON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A: 10년 동안 무언가를 꾸준히 좋아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팬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 마음을 존중해주고 싶고, 더 좋은 것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단지 바라는 게 있다면 저와 여러분이 가수와 팬의 관계라고 해서 서로의 위치에 차이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벌써 10년이나 됐으니까, 가수와 팬으로 마주하기보다는 친구처럼 함께 노래하고 수다도 떨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계속 만나고 싶어요. 또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해외에 계신 팬들에게도 많이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우리, 오래 편하게 봐요. 공연장 크기나, 노래 장르나, 계절 모두 상관없이 그저 오래 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갈아타지 말라고! 너희, 다 기억해(웃음)!!

ORDINARY FLOWER / EPILOGUE
'태연'이 즐기는 평범한 하루, 그리고 생각

MESSAGE FROM TAEYEON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 페르소나 공연이 마무리된 지도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공연 후에도 많은 스케줄과 소녀시대 활동 덕분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뻤어요. 그리고 한 편으로는 페르소나가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생각도 많이 났구요. 저에게 페르소나 공연은 꿈같아요. 정신없이 헤매다가 이게 나인가 저게 나인가 이리저리 찾아보기도 하고... 결국 답은 못 찾고 아직 찾는 중이지만.^^ 시간과 공간이 잘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 굉장히 애매하고 아득한 말? 같지만 내가 느낀 감정은 그냥 그래. 히히 어찌 됐든 나에게도, 그리고 페르소나를 함께 즐겨줬던 여러분들에게도 소중하고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의미로^^ 뭐든. 마지막으로 저에게 페르소나를 선물해준 훌륭한 스태프분들과 사랑하는 관객 여러분께 모든 기쁨과 감사와 사랑을 드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