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GENERATION SUPPORT FANSITE

VIDEO

Catch up with Girls' Generation!

Lim Yoona Official

파리가 처음인 구스미와 여기저기 여유롭게 돌아다닌 하루.

the sootory

수영이랑 윤아랑 같이 'Unstoppable' 감상하기. 빨리 들어오셩

TAEYEON Official

환호뿐인 이곳… 탱네피트! TAEYEON benefit Behind

HYO Official

지금 난 좀 센 효연. HYO 'Retro Romance' MV Behind

SeoHyun Official

밤양갱 (비비(BIBI)), Cover by SEOHYUN

Kwon Yuri Official

(유리가 만든 TV) 소시야 파니야 생일축하해

Seohyun Instyle February 2017 - Dreaming Daze

서현 인스타일 2월호 No More 'GIRL' - 마냥 어리기만 하던 소녀가 이제 막 첫 번째 솔로 앨범으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쳤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서현의 화양연화는 바로 지금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분이 소녀, 막내 같은 데뷔 초창기 시절의 모습으로 저를 떠올리지만, 사실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꽤 많은 변화를 겪었고, 그만큼 성장했어요."

대한민국의 수많은 남심을 사로잡던 걸 그룹의 막내는 어느덧 여자가 되어 있었다.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소녀시대 서현의 이야기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내공을 쌓아온 그녀는 예전보다 꽤 단단해졌고, 훨씬 여유로워 보였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서현의 오늘은 화창하기만 하다.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이에요.
너무 설레요. 그동안 소녀시대 멤버로서 늘 막내였잖아요. 아직까지 절 어리고, 소녀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런 선입견을 걷어내고 싶어요.

어떤 이들을 위한 노래예요?
큰 주제는 사랑이에요. 그중에서도 사랑에 대한 여자의 다양한 감정을 녹여내려고 했어요. 사랑을 하다 보면 기쁘기도 하지만 상처받거나 분노를 느끼는 등 여러 가지 감정을 겪잖아요. 그런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가 대부분이에요.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고 들었어요.
이번 앨범에 총 일곱 곡을 수록했는데, 그중 여섯 곡의 가사를 직접 썼어요. 사실 제 앨범이라고 해서 제가 쓴 가사가 바로 채택되는 게 아니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친 뒤 가장 좋은 가사로 선정되야만 세상에 나올 수 있어요. 예전부터 도전은 계속해왔지만, 이번에는 온전히 저만의 첫 단독 앨범이기에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아요. 이를 악물고 썼죠. 한 곡 한 곡 채택되니까 점점 욕심이 커지더라고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작사가로 전향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니까요.(웃음)

그러면 따로 작사 공부를 했나요?
예전부터 워낙 글 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일기나 메모들요. 순간순간 드는 감정을 수첩에 적어놓기도 했죠. 작사를 할 때엔 기본적으로 제 감정이나 상상을 토대로 하는 편이지만, 완벽히 제 경험만을 담지는 않아요. 멜로디를 들으며 가사를 떠올릴 때도 많죠.

컴백을 준비하면서 힘이 된 존재가 있어요?
부모님과 팬 여러분요. 부모님께서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시진 않아요. 서운할 때도 많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돼요. 일종의 자극제인 셈이죠. 팬들께는 늘 감사한 마음이 커요. 한결같이 변치 않고 사랑해 주는 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아직까지도 종종 자기 전에 팬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으며 잠들 때가 많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이것만큼은 대중이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제 삶을 반영하는 것이에요. 아직까지도 많은 분이 서현 하면 '소녀', '막내'를 떠올리세요. 10년 전 데뷔 때 모습을 기억하시는 거죠.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까워요. 사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꽤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겪었어요. 자연스럽게 변해온 제 모습과 삶을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1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에요.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자극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면 강박이 되잖아요. 그 부분에서 완급 조절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뮤지컬 배우부터 연기자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데, 어떤 분야에 제일 흥미를 느껴요?
어느 하나만 꼽기는 힘들어요. 저마다의 매력이 있으니까요. 가수로서 대중이 떠올릴 수 있는 제가 아닌 다른 모습을 하나씩 보여줄 때 희열을 느껴요. 처음에는 고정된 이미지가 저에게 큰 핸디캡이라고 여겼는데, 지금은 반대로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욕심나는 캐릭터가 있어요?
푼수요. 저 푼수 연기 되게 잘할 자신 있어요. 실제로도 저를 아는 이들은 제가 푼수 같대요.

캐릭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요즘도 만화 캐릭터 좋아해요?
지금은 아니에요. 그래도 그때 모은 케로로 스티커와 인형은 아직도 집에 보관하고 있어요.(웃음)